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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 Samsung DeveloperConference Korea 2O23 2일차 후기

seomj 2023. 11. 16. 01:21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Korea 2023

SDC KOREA 2023

www.sdc-korea.com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에서 교육을 들을 때 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구성된 세션을 보면 1일차는 AI, 2일차는 Cloud&DevOps 느낌이다.

본인의 현재 관심사가 2일차와 가깝기에 2일차만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다.

등록할 당시에 Career 컨설팅 자리가 남아있어 신청하였다.

 

15일 오전 9시 30분쯤 도착했다. 이미 사람들은 바글바글했다. QR 등록하고 웰컴키트를 받은 뒤 지누스마스를 찾아라 이벤트도 참여했다. 그 후 같이 간 사람들과 Track 1을 듣기 위해 이동했다. 

 

Track 1에서 3개의 세션을 참여한 뒤 점심을 먹었다. 런치쿠폰을 제공해주어 지하 2층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 후 돌아와 Track 2의 Saffy 세션에 참여한 뒤 career 컨설팅에 참여했다.

 

세션들 중 기억에 남는 2가지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세션들은 12월 2일 다시보기가 제공된다고 하니 보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Track 1

DevOps Acceleration: 엔터프라이즈에서 동작하는 DevOps 모델

송주영님이 세션을 준비해주셨다.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조직 활동, 팀 활동에서의 알아야 할 점,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쿠버네티스 이야기를 하시면서 해당 피라미드 얘기를 해주셨다.

쿠버네티스를 "잘" 사용하려면 피라미드를 잘 맞춰야 한다. 보안이 기초가 된 다음, reliability(신뢰성), efficiency(효율성), automated operations(자동화), organizational standards(조직 기준) 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기업들은 의아하게도 뒤집어진 피라미드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기업이 될 수록 더욱 그러한 양상을 띄게 된다. 

해당 부분을 들으며 정말 공감이 되긴 했다. 보안을 잠깐(?) 공부해 본 입장에서 한국의 경우 보안을 정말 나중의 요소로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다. 사실 보안이라는 요소가 아예 제외할 수 없는 요소인데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크다. 보안 너무 어렵다...

 

그래서 주영님은 이를 풀어나갈 방법에 대해 리더의 역량, 팀의 역량의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엔 팀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와 추구하는 방향(?)으로 마무리하셨다.

 

내 생각

이 발표를 들으며 많은 생각과 동기 부여를 받았다. 

제일 크게 느낀 것은 회사는 잘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회사라는 곳은 결국 이익을 취해야 하는 곳이며 우리는 돈을 받는 대가로 회사에서 노동을 한다. 많이 받으면 많이 일하여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잘해야 계속 일하고, 찾아주는 사람이 된다. 넷플릭스에서처럼 훌륭한 1명이 10명보다 나은 사회가 되었다. 즉, 무엇이든 잘 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은 다르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열심히 한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열심히 했더라..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현재 열심히 하는 사람이지 잘하는 사람은 아닌거 같다.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그리고 상향평준화를 통한 성장... 공감하는 말이다. 직접 겪어보기도 했으니.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운... 하지만 또 고통없이 성장할 수 있겠는가... 저런 조직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 곳에서 열심히 하고 따라가면 그 사람들을 못 따라간다고 한들 하다못해 절반은 따라갈 것이고 내 스스로의 성장을 되돌아보면 큰 성장이 될 것이다. 

 

해당 세션은 다시보기가 뜨면 한번 더 보고 싶다.

 

언제나 Samsung Account는 소리없이 움직인다 : 대규모 트래픽속에서 무중단 클라우드 인프라 업그레이드 아키텍처 소개 및 경험기

해당 세션의 경우 EKS 무중단 진행이 큰 주제이다. 아무래도 EKS를 가지고 최근에 프로젝트를 하나 해서 그런지 나름 잘 들리고 흥미롭게 들었다.

무중단 진행을 위해 Multi Cluster를 구성했다. 그리고 두 EKS Cluster 간 트래픽 전환은 DNS 기반의 트래픽 전환 방식을 이용했다고 한다.

 

전체적인 흐름은 이해를 했으나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기엔 버거웠고 나중에 따로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를 따로 공부하기엔 무리도 있고 그러니 가능하다면 EKS 업그레이드와 트래픽 전환 관련해서도 좀 알아봐야겠다. 


나의 마무리

나름 리프레시도 되고 오랜만에 컨퍼런스라 재밌었다. 그리고 클라우드를 공부하고 가서 들으니 좀 들리고 이해가 되니 신기했다. 하지만 내가 해야할 건 지금 새로운 기술 트렌드 습득이 아니다. 밑바탕이 될 코딩 테스트와 기초 지식들... 이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한다. 그리고 나서 해야될 게 클라우드 공부... 해야할 게 정말 너무나도 많다.